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Quizás, Quizás, Quizás
아마도예술공간
2017
Solo Exhibition




전시 제목 :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기간 : 2017년 8월 28일(월) ~ 9월 24일(일)
오프닝 : 2017년 8월 28일(월) 오후 6시

연계 행사 : 2015년 9월 24일(일) 오후 6시 34분
(헤적프레스 플롯 시리즈8 출간회 및 전시 투어)

장소 : 아마도예술공간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핸드폰 타임 라인을 따라 수직으로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보면서 기억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다. 적어도 자신에게는 의미 있었던 순간들, 함께 그곳에 있었다는 기억,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되돌아보았다. 뒤로 밀려나는 이별 기억이 있는 반면, 기념 기억, 각인 기억, 잘 꺼내 보지 않는 장롱 기억(외장하드 기억), 문뜩문뜩 나타나는 이불킥 기억, 더듬어 그 윤곽을 찾는 안개 기억이 있으며, 사소하고 반복되는 이름 없는 기억도 있다.
  이 작업은 과거를 바라보는 지금의 시점에 중점을 두었다. 살면서 소홀하게 흘려보낸 시간을 다시 한번 챙겨 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덮어둔 기억을 다시 펼쳐 보기도. 했다. 그렇게 다시 지금이라는 시점으로 과거와 현재가 섞인 일렬로 이어진 타임라인을 만들었다. 조금 더 먼 과거와 조금 더 현재에 가까운 순간들을 이어서 그리고 있으며 현재 진행형 작업이다. 11cm 정사각형 종이에 펜과 만화 스크린 톤을 이용해서 제작하고 있다.

사진 촬영: 조준용 / 설치 구조물 제작: 최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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